명지병원 의료진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양성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 14명에 대한 격리 조치가 진행됐다.
대구, 경북 예천군 코로나19 확진자도 1명이 추가확진됐다.
◆약 80.7% 집단발생과 연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4월 27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738명(해외유입 1,044명, 내국인 91.3%)이다.
이 중 약 80.7%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9.6%이다.
주요 지역별 집단발생현황은 다음과 같다.
▲대구 확진자 1명 추가 확진
지난 4월 23일 대구 확진자와 관련해 대구에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숙박시설‧주점 및 클럽 등에서의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며, 143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클럽과 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중단을 했다.
▲경북 예천군 1명 추가 확진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4월 9일부터 현재까지 40명(안동 3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명지병원…격리병동 종사자 44명 음성 확인
명지병원(경기 고양시 소재) 의료진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격리병동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 실시 결과 4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체류 구역은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의료진 접촉자 14명은 격리 조치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57.7%
최근 2주간(4월 13일 0시부터 4월 27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201명)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116명(57.7%), 해외유입 관련 7명(3.5%),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2명(10.9%), 지역집단발병 34명(16.9%), 선행확진자 접촉 13명(6.5%), 기타 조사 중 9명(4.5%)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환자…미국, 유럽, 일본, 필리핀
지난 26일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7명이며,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3명, 유럽 2명, 기타 2명(일본, 필리핀) 이었다.
(표)해외유입 환자 현황(4.27 0시 기준)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휴가 포함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유행은 진행 중이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므로 불필요한 모임‧행사‧여행 등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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