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호르몬요법 치료지침 개정판이 발간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폐경학회(회장 김탁,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2019년 제5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2019 폐경호르몬요법 가이드라인’이라는 특별강좌를 통해 소개했다.
이번에 발간된 치료지침은 3번째 개정판이며, 총 17장[▲폐경호르몬요법(MHT)시행하기 전에 필요한 검사, ▲폐경 이행기의 호르몬 요법, ▲혈관운동 증상과 삶의 질, ▲비뇨생식기 위축 및 성기능장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정맥혈전색전증, ▲유방암, ▲난소암, 폐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등, ▲인지기능 및 치매, ▲우울증, ▲골다공증, ▲근감소증, ▲담낭질환과 편두통, ▲치료쟁점, ▲티볼론 치료지침, ▲TSEC(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치료지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적인 변화 내용에 대해 김탁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호르몬을 최저용량으로 가능한 짧게 사용하라는 내용에서 적정한 용량을 중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바꾼 것을 비롯해 근감소증 내용 등이 포함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폐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여전히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며, “40대~60대 여성들이 폐경기 증상을 겪고 있지만 이중 70%의 환자들은 폐경기 증상에 대한 치료를 위해 병원 방문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학회차원의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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