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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3대 특징은? - 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현장 방문
  • 기사등록 2019-09-17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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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전주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전주시는 9월부터 서비스 본격 제공에 착수하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 궤도에 오룰 수 있도록 9월 16일부터 1달 동안 전주시청 내 ‘통합돌봄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제공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초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과 애로사항을 접수하여 즉시 해결해 대상자가 불편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커뮤니티케어의 3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사진 : 전주시청)                                 

▲최우선 선결과제: 대상자 주거 안정 목표로 추진 

전주시 자활기업(한국주거복지협회), 작업치료사협회, 공공건축가와 협업으로 건강·신체상태에 따른 집수리 실시 및 케어안심주택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자체에 주거복지과를 최초로 설치하는 등 주거와 복지의 연계를 위해 노력해 온 전주시의 경험을 살려 평화동영구임대아파트 일부를 케어안심주택[주거를 기반으로 각종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택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18.11, 관계부처 합동)’을 통해 확충계획을 제시]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주택토지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평화동 영구임대아파트 50호를 노인의 신체·건강상태에 맞추어 수리(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등)해 요양병원 등에서 퇴원하는 노인이 필요로 하는 경우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직종 연계를 통한 통합서비스 제공 

보건·의료·복지·주거 등 각 직역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한 케어플랜 수립을 추진[동별 통합돌봄회의(지역케어회의) 구성·운영]한다. 

보건·의료분야 협업 강화를 위해 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물리치료사회, 작업치료사회, 보건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케어안심주택 입주자에게는 평화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업해 방문 건강관리, 돌봄 서비스 및 1:1 전담관리 등 케어안심주택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영구임대아파트 내 50호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2020년부터 특화 프로그램의 유형을 정립, 서비스 제공 세대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아파트 1개 동, 285호를 케어안심주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맞춤형 교육 강화

민·관 종사자 교육, 자조모임 등을 통한 역량 강화 및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전주시는 지난 8월 14일 전국 최초로 ‘전주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자체장의 책무와 시민의 역할, 컨설팅단 및 통합돌봄회의 운영 등을 규정,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조성했다. 

전주시는 지난 4월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후 5월, 시 본청에 전담조직인 ‘선도사업 총괄 TF’와 함께 민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돌봄 컨설팅단’을 구성, 실행계획서를 수립하고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6월 선도사업 출범식 이후 8월까지 2달 동안 전주시 종합사회복지관,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 관계 기관 및 단체와의 간담회를 27차례 개최하고 7차례의 통합돌봄 컨설팅단 회의, 민관 합동 워크숍과 제2차 2026 비전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多)직종 연계 기반을 조성해 왔다.

또 지역 주도형 사업이라는 선도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려 전주시만의 통합돌봄 욕구조사표를 마련, 장기요양등급외자 등 총 82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전수조사를 통해 2019년 지원 대상자 600명도 선정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배병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이하 실장)은 지난 16일 전주커뮤니티케어 현장을 방문했다. 

배병준 실장은 통합돌봄상황실이 설치된 전주시청, 통합돌봄창구가 설치된 평화1동주민센터와 케어안심주택을 운영할 평화영구임대아파트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배 실장은 “전주시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케어안심주택 운영 모형을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선도 사례를 만들어 왔다”며, “복지부는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우수 모형을 창출․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16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고, 향후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격 도입 시 전주시와 같은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하고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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