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회장 김태형,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비뇨기초음파 도감’을 발행했다.
이 책은 봉직의와 개원의를 막론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신장, 전립선, 음낭, 방광, 음경 등의 다양한 초음파 증례들로 구성됐다. 특히 초음파 영상 뿐 아니라 CT, MRI, 병리결과, 병력 등 임상정보들을 함께 기록해 영상만으로 구성된 도감의 단점을 보완했다.
박홍석 간행위원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비뇨생식기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바가 없겠다”며, “향후 개정판을 통해 더 많은 케이스를 모아 더 두꺼워지고 풍부한 도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 이규성 회장은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는 그동안 비뇨기초음파 인증의 제도 도입, 연구지원 사업 및 초음파 급여화에 대한 학회 차원의 대비 등 그동안 눈부신 발전과 성취는 여느 분과 학회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비뇨기초음파 도감’은 그간의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활동의 결실이며, 전체 비뇨의학회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약 30명 이상의 집필진과 편집인력이 참여해 발간됐으며, 4개의 장에 24개 주제, 26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책은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보강되고 세분화된 증보판을 발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는 지난 5월 26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질환별 초음파 진단술기와 판독, 임상노하우 등은 물론 대한비뇨기영상의학회에서 초음파장비의 사용법과 장비별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핸즈온 미니 워크숍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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