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이태영 교수팀의 학생연구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명주(가톨릭대 의과대학 재학)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 등재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씨는 방학 기간 중 서울대학교 임상인지신경과학센터(https://nueroimage.net)의 겨울방학 단기 학생연구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실습 기간 중 ‘조현병 환자에서 항염증제제의 치료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메타분석(Adjunctive use of anti-inflammatory drugs for schizophrenia: A meta-analytic investigation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과제를 맡아 특정 항염증제제가 조현병 치료에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 3월호에 게재됐다. 

권준수 교수는 “본 연구실은 방학기간 중 많은 학생들에게 임상 연구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학부생 신분에서 본인이 수행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출판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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