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지역 노인정신의학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23~24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태평양 노인정신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7회의 심포지엄을 비롯해 2회의 연수교육, 런천심포지엄 2회, 포스터 등으로 진행됐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오강섭 이사장은 “아태지역이 현재 치매, 우울증, 자살 등과 같은 노인정신질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통의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며,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동연구에 대한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실질적인 결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지역을 찾아가서 노인정신의학관련 연수교육도 진행해 호평을 받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이사장은 “분기별로 노인정신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의를 진행한 결과 약 1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