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연하장애학회(회장 김상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최근에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두 영역에 대하여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우선 연하장애 전문치료 워크숍에서 저작, 혀, 인두 및 후두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연하치료의 구체적인 기법과 노하우가 소개됐다.
또 다른 워크숍에서는 연하내시경(Fiberoptic endoscopic evaluation of swallowing, FEES)을 시작하기를 원하거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원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강으로는 일본 토호쿠의과대학 Yukio Katori 교수가 심한 연하장애 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 경험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상윤(사진 오른쪽) 회장은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화되지 않는 심한 연하장애 환자를 진료실에서 만날 때, 고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선택지로 수술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연하장애학회는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전문가의 시작에서 바라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학제 학회이다”며, “연하장애에 관심이 있는 의사, 소화기내과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재활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연하장애학회는 전체 회원이 1,0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