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인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의 LDL-C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인지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험도나 중요도는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천을 하는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노피가 9월 4일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지난 8월 30일부터 8월 3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의 LDL-C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인지를 위한 서베이를 진행했고, 총 163명이 답변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 국내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을 선택하는 질문에서 정답인 ‘심뇌혈관질환’1을 꼽은 직원은 77%(125명)이었으며, LDL-C이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인자2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직원은 92%(150명)에 달했다.
반면 본인의 현재 LDL-C 수치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직원은 55%(90명), 본인의 LDL-C 목표치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직원은 39%(64명)으로 더 낮게 조사됐다. 또 평소 신경은 쓰이지만, LDL-C 관리를 위해 별다른 실천을 하지는 않는다는 직원이 49%(79명)에 달했다.
따라서 직원 대부분이 LDL-C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현재 본인 상태에 따른 LDL-C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의료계 한 관계자는 “대표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 직원들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며, “이에 대해 회사는 물론 직원들의 보다 근원적인 부분에서의 고민이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사노피는 이번 교육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콜레스테롤 노-하우(Know-How)’ 캠페인을 진행했다. 9월 7일까지 한 주간 임직원들에게 본인의 LDL-C 목표치 인지 및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사내 행사 및 온∙오프라인 교육 브로셔 배부를 진행한다.
지난 3일 직원들은 LDL-C 수치가 기재된 혈관 눈금자에서 본인의 목표 수치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나의 LDL-C 목표치는?>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경우 더욱 강도 높은 LDL-C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했다.
직원들은 교육 브로셔를 통해 본인의 상태에 따른 LDL-C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계기도 갖게 됐다는 것.
사노피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총괄하는 제레미 그로사스 전무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주요인자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직원들이 본인의 LDL-C 목표치를 알고 위험도를 체크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내 교육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LDL-C은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며, 관상동맥질환 중에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군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4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질환이 재발하거나 사망하는 비율이 1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 적극적인 LDL-C 조절 등 이차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하거나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환자일수록 기존 약물치료에도 충분한 LDL-C 조절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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