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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소화기내시경 진단 관련 국제 교과서 편찬 - 국내 대표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들 34명 참여, Springer에서 제작, 홍보, 판매
  • 기사등록 2018-08-30 0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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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하 학회)가 소화기내시경 진단 관련 국제 교과서를 편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학회는 지난 8월 26일 KINTEX에서 개최된 제59회 내시경세미나에서 ‘세계 내시경학 교과서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 아틀라스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교과서 저술에 참여한 심기남(이대목동병원 교수)는 “2014년 국제적인 출판사인 Springer사에서 한국의 소화기내과 교수들이 국제 교과서 출판을 맡아줄 것을 부탁해 학회 주요 이사들과 국내 다수 의과대학의 교수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이미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 (1판)’이 출판된 바 있으며, 1판에 대한 독자들 반응이 매우 좋아서 1년간의 준비를 거쳐서 이번에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 (개정판)’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판 교과서의 출간은 2014년 Springer사를 통해 먼저 출간된 소화기 내시경진단관련 교과서인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성공과 2015년 출간된 소화기 내시경 치료 관련 국제 교과서인 Therapeutic 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연이은 성공에 따른 쾌거로 명실 공히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한국의료 수준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 교과서는 식도에서부터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흔한 질환 뿐 아니라 드물게 경험하는 질환들을 모두 포함해 소화기 위장관 진단 내시경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집필진도 고려대 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를 주축으로 박재명 교수(서울성모병원), 장재영 교수(경희대병원), 변정식 교수(서울아산병원)등 국내 대표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들 3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교과서는 약 2300페이지에 달하는 고해상도의 내시경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이 함께 게재돼 진료 현장에서 정확한 임상 진단 및 판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세계 1위 출판사인 Springer에서 제작, 홍보, 판매에 대한 책임을 맡아 전 세계 도서관과 임상의사, 연구자에게 배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국제적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 교수는 “이 책은 전 세계의 소화기 내시경 전공의, 전문의 교육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다”며, “이전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를 뛰어 넘는 독자들의 반응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한국의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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