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안의학회(회장 신영철 성균관의대, 이사장 한상우 순천향의대)가 오는 25일(금)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7층 Dubhe hall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Understanding of Suicide: Phenomenon, Pathology and Preven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자살시행자의 정신병리에 대해 정신분석학과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심도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현상학적 관점에서 개인의 성격 특성뿐 아니라 계절성-미디어-종교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환경적 요소가 미치는 영향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고찰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plenary lecture에서는 ‘OECD 1등: 대한민국의 자살률, 감소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자살률 감소의 현실적 방안과 이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실제적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자살과 자해행동의 기저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지오류와 정서조절의 어려움, 자살행동의 위험성에 관련된 다양한 생물학적 마커에 대한 연구들의 최신지견을 접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보다 불안관련질환 환자에서의 자살위험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고찰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치료적 측면에서 자살위험도의 평가-예방-약물치료-인지행동치료로 구성되는 효과적 치료개입의 방안을 심도있게 업데이트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영철 회장과 한상우 이사장은 “대한불안의학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신건강관련 학회로서는 유일하게 ‘Original research presentation: Young investigators section’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불안-정서장애관련 영역의 많은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고취에도 더욱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