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회장 윤병구,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0일 그랜드앰버서더서울에서 제49차 춘계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가 확인한 이번 연수강좌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경이행기 여성에서 생길 수 있는 심혈관계 및 골밀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이 시기에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과 함께 경구피임제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기난소부전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보통 정도의 위험도를 가진 한국 여성에서 유방암 검진에 대해 공공보건학과 유방외과의 입장을 함께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경전문 진료의사를 위한 성의학과 폐경호르몬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의 중요성에 대해 원로교수들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두 번째 세션은 폐경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세션으로, 골절의 위험도 평가와 관리, 폐경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접종, 유방암 생존자의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만성병의 일차 예방이라는 주제로 WHI 최종 결과와 사망률에 대한 영향을 정리해보고, MHT의 만성병 일차 예방 효과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 대한폐경학회 연구위원회 워크숍에서 다루었던 ‘MHT와 심혈관계질환’에 대해 요약하는 내용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란(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수위원장은 “2030년 한국은 여성의 평균 여명이 90세를 넘어 세계 최고령국가가 되며, 전체 여성인구 중 폐경여성의 비율은 5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며, “급증하는 폐경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대한폐경학회의 사명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수강좌에 참석하여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다양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폐경학회는 학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회지(JMN)에 투고된 논문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상(최우수, 우수)을 수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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