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글로벌 백신 제조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Limited)와 15만 평방피트 규모의 최첨단 바이오로직스 시설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건립작업에 들어갔다.
[사진] 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글로벌 백신 제조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15만 평방피트 규모 최첨단 백신 제조 시설 설립을 위한 보건의료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공=캐나다 온타리오 주 경제개발성장부)
온타리오 주는 5억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4,239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내 약 1,250개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이 예정된 최첨단 바이로직스 시설은 토론토 코노트 캠퍼스(Connaught Campus)에 들어설 예정이며,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사노피 파스퇴르는 본격적인 시설 운영 전까지 생명과 직결된 백신 생산량을 2배로 늘리고 캐나다에서 연구개발한 백일해 백신을 30개 이상의 신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캐나다 및 전 세계 아동 및 가족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온타리오 주는 이번 프로젝트에 일자리 창출 펀드(Jobs and Prosperity Fund)를 통해 5천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424억 원)를, 남부 온타리오 연방경제 개발국이 첨단 제조 펀드(Advanced Manufacturing Fund)를 통해 상환부 조건으로 2천만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169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스티븐 델 두카(Steven Del Duca) 온타리오 주 연구혁신과학부 장관은 “사노피 파스퇴르의 신규 시설 설립은 온타리오 주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입증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향후 보건의료 산업의 미래와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로우(David Loew) 사노피 파스퇴르 CEO는 “캐나다는 백신 연구개발의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 이번 투자로 캐나다가 전세계 보건의료 혁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300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백신 생산 시설을 통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제약산업은 2016년 국내 생산 100억 캐나다달러(한화로 약 8조 4700억 원) 창출 및 종사자 3만명 보유 등 캐나다의 혁신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북미 최대의 생명과학 복합 단지를 유치한 지역 중 하나인 광역 토론토 지역(Greater Toronto Area)에는 1,400개가 넘는 기업에서 37,0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