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회장 김승진)가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2018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심이 모인 이유는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했다는 점과 2개의 방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했다는 점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 생중계 강의의 경우 등록비를 낸 회원에 한해 생중계와 7일간 다시보기가 제공되도록 구성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승진 회장은 “진료로 바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마련했다”며,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 강의에 참여해 학술적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2개(▲TPI 연수교육 ▲하지정맥류와 IVNT) 방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이 참석해 “흉부외과 수술항목 수가 정상화 및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의권이 추락했다”며, “의사들이 정치인들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대집 당선인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진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출마의 변을 통해 ▲대개협과 병협의 수준을 동등하게 하고, 의협은 최상위 위상 회복 ▲각과 의사회의 독립된 기구 부활 ▲대개협 자체 대의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