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전문의들의 업무과중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또 다른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주요 대학병원 흉부외과에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들을 뽑고 싶어도 인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흉부외과의 어려움 및 지원율 등으로 인해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인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승진 회장은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주요 대형병원에서 몇 년씩 근무하다가 어쩔수 없이 나와서 요양병원 등으로 전전하는 경우도 많고, 취직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며,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전공인 심장수술이나 폐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 “본인의 전공을 살려 취업을 원하는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있음에도 다른 인력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개선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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