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 시 생명연장과 삶의 질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까?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이지열)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 및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7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소치료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지열 회장은 “최근 전이성 전립선암, 항암제 조기투여, 전립선 비대증 등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치료경향이 바뀌고 있다”며, “기존에 항암제만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항암제에 시술까지 병행하면서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기능을 살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런 최신 지견들에 대한 발표 및 논의가 진행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대한전립선학회는 지속적인 국제화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실제 오는 8월 31일~9월 1일 아태비뇨기종양학회-대한전립선학회가 공동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미국비뇨기과학회에 아태 전립선학회 등이 동일한 장소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제적인 교류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지열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시 제시했던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화를 더욱 강화해 대한전립선학회 및 회원들의 국제적인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