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가장 이슈가 되는 정책 중 하나가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목표로 한 건강보험제도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다.
이 정책의 핵심은 비급여의 급여화이다. 치료에 필요한 CT, MRI 등의 건강보험 적용, 2~3인실 상급병실의 급여화, 선택진료 폐지 등과 같은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들의 호응도는 높은 반면 의료계는 저수가에 대한 보완책으로 운영된 비급여의 전면개편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의 반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적정수가를 책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더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오는 11월 10일(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새 정부의 정책, 병원과 환자가 함께 만족하는 보건의료 제도로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우선 심포지엄Ⅰ에서는 가천대 헬스케어경영학과 서원식 교수가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과 병원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후 보건복지부 비급여관리팀 겸 예비급여팀 손영래 팀장이 ‘비급여 항목의 전면 급여화에 따른 적정한 보험수가의 보장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가며, 서진수 원장(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인제대 일산 백병원), 강길원 교수(충북의대 의료정보 및 관리학 교실), 안기종 대표(한국 환자단체 연합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Ⅱ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주제로 병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인 적정 인적자원관리와 경영 개선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Ⅲ에서는 ‘2015 메르스 사태와 병원 경영 : 경험과 성찰’을 주제로 유명순 교수(서울대 보건 대학원), 김광점 교수(가톨릭대 의료경영대학원), 이선희 교수(이화의대 예방의학교실)가 발표에 나선다.
한국병원경영학회 김광점 회장(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교수)은 “건강보험 보장성이 강화되는 환경 속에 정부의 적정수가에 대한 보장방안과 병원의 대응방법을 통해 병원과 환자가 함께 만족하는 보건의료 제도로의 도약에 관해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병원경영학회 사무국 전화 (070) 7603 -19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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