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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슈퍼 푸드’ 얌빈, 피부톤·미백 개선에도 효과적 - 대구한의대 노성수 교수팀, 20대 여성 15명 대상 연구결과
  • 기사등록 2017-07-26 11:42:29
  • 수정 2017-07-26 1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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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식이섬유·비타민B6가 풍부해 2012년 허핑턴포스트가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선정한 얌빈이 피부의 유·수분량 증가, 톤 개선, 미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얌빈은 멕시코와 중남미가 원산지인 멕시코 감자로 ‘히카마’라고도 불린다. 최근엔 국내에도 도입돼 재배되고 있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팀이 20대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얌빈 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 팩을 5주간 주(週) 3회씩 10분 이상 부착하도록 한 후 피부 유·수분량과 피부톤의 변화 등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교수팀은 건조 얌빈을 물에 부수어 넣고 100도에서 2시간 동안 가열한 후 여과·농축·동결 건조한 추출물을 마스크 팩의 재료로 사용했다.

얌빈 추출물은 20대 여성의 피부를 더 밝고 환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얌빈 추출물로 만든 마스크 팩 사용 후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紅斑)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이마의 홍반량은 319.7에서 292로 줄었다.

양볼과 왼쪽 콧방울에선 홍반량이 5.4∼12.5만큼 감소했다.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멜라닌의 생성량도 줄었다. 특히 왼쪽 볼의 멜라닌 함량은 158.5에서 121.7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얌빈 추출물의 뛰어난 미백 기능성을 확인했다”며, “얌빈 추출물이 멜라닌 생합성을 강력 억제해 색소 침착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부의 색은 멜라닌뿐 아니라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 의해서도 결정되기 때문에 홍반량도 피부톤 개선 효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홍반 변화량 측정 이유를 설명했다.

얌빈 추출물을 이용한 마스크 팩은 피부의 유분과 수분 함량도 증가시켰다.

마스크 팩 사용 전 얼굴의 평균 유분량은 44.5였으나 5주 동안 마스크 팩 사용 후엔 94.8로 급증했다.

부위별론 이마와 양볼, 양콧방울 모두에서 유분량이 증가했다. 특히 왼쪽 콧방울의 유분량은 52.8에서 110.5로, 오른쪽 콧방울은 54.3에서 106.3으로 큰 변화를 보였다.

피부의 수분량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마의 수분량은 53.1에서 62.1로 증가했으며 양볼의 수분량도 좌우 각각 7.1·5.8만큼 소폭 증가했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유분은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을 막고 산도를 낮게 유지해 피부를 보호한다”며, “피부 유·수분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피부가 쉽게 각질화 돼 피부톤이 칙칙하고 어두워진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최근호에 ‘얌빈 추출물이 함유된 마스크 팩의 피부개선효과’라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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