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회장 한동수, 한양대의대)가 지난 14일 워커힐호텔에서 장종양국제심포지엄(The 3rd KASID International Symposium on Colorectal Neoplasia, 2017)을 개최했다.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에서 대장종양의 특성, 대장암 선별 및 감시검사의 새로운 흐름, 대장암 분야의 중개연구 현황 및 진단/치료의 최신 지견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점심시간에 임상에서 실제 유용할만한 내용을 우리말로 토론하는 ‘Meet-the-Professor’ 세션이 마련돼 참석한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내시경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소개. 대장암도 ESD로 테크닉, 영상으로 암의 침윤도 측정 등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장연구학회 3개 연구회(IBD연구회, 장종양연구회, 소장영양연구회) 중 대장암 발생기전 및 대장암 검진 전문가의 토론으로 구성, 진행됐다.
특히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번에 대한의학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동수 회장은 “그동안 학술지의 국제화가 문제였는데, 저널 Intestinal Research가 eSCI로 등재되면서 이 부분이 해결됐다”며, “세부전문학회로 학문적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학술활동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Intestinal Research 논문의 약 60%는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으며, IF 3점을 목표로 노력중이다.
회원수도 1,000명(현재 983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확장가능성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동수 회장은 그동안 진행한 대국민 캠페인에 대한 성과로 “한두사람의 인식개선만으로도 성과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을 꾸준하게 진행해 염증성장질증환자에 대해 배려의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