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학술대회 6대 특징 ‘눈길’ - 역대 최다참석, 세계적 수준 확인, 교육 및 교류의 장 등
  • 기사등록 2017-03-26 20:38:55
기사수정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학술대회 및 제 31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ASCVTS2017 SEOUL)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흉부심장혈관외과분야의 아시아지역 대표 학술대회라는 점 ▲지난 1996년, 2002년에 이어 3번째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점 ▲이번 학술대회가 25주년이라는 점 등 때문이다.
 
메인홀3.jpg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학술대회와 달리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특징은 6가지.

◆역대 최다 참석·세계적 학술발표  
우선 그동안 개최됐던 ASCVTS에서 최다 참석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실제 39개국 1,700~1800명(약 700명 외국인 참석)이 참석했다.

또 12개국 46명의 해외 저명 석학들도 대거 초청돼 학술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하여 39개국에서 약 724편의 학술논문이 제출돼 91편이 초록으로 발표됐으며, 약 400편이 포스터로 전시됐다. 이중 약 20%를 한국에서 발표를 담당해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조인트리더십 컨퍼런스 진행
다양한 조인트리더십 컨퍼런스도 진행됐다는 점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전공의 근무시간’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상황과 해법에 대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록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이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면서도 미국과는 다른 점을 확인, 해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임청(분당서울대병원) 사무차장은 “한국과 미국시스템이 다른데 미국 시스템의 일부만 가지고 와서 한국에 적용하면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종합적인 수준이나 의료비 등 모든 부분에 대한 분석 및 조사를 통해 밸런스를 맞추어 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노력이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은 전문의를 더 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미국의 경우 전문간호사(PA)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 운영하고 있다.
 
단체.jpg

◆핸즈온 워크숍 진행
핸즈온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다빈치를 통해 (동물)심장모델 선천성심장 해부 ▲내시경수술 ▲심장판막 리페어 등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한 참가자는 “실제 운영을 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참가자가 제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운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밝혔다.

◆수술 교육 및 기술 전수의 장 마련
이번 ASCVTS에서는 수술 교육 및 기술 전수를 위한 장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한국심장재단세션을 통해 몽골,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의 현 상황을 공유하면서 향후 교육 및 기술 전수 등을 하기 위한 내용 등도 진행됐다.

전상훈(분당서울대병원) 사무총장은 “한국의 심장수술도 약 60년이 됐다”며, “그동안 받았던 혜택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전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고, 앞으로도 이를 더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미국흉부외과학회와 PG코스 운영
ASCVTS는 미국흉부외과학회와 PG코스를 통해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미국 학회에서 비용의 절반, ASCVTS에서 나머지 절반을 투자해 운영하면서 전체적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으면서 교육경험에 대한 부분들을 공유하도록 세션을 구성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미국흉부외과학회 Thoralf M.Sundt AATS 회장은 “치료옵션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질환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흉부외과에서도 다학제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하다. 팀워크는 시스템이고, 그 중심에는 인력이 있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학회장.jpg

◆모두 함께 하는 세계인의 축제 
또 다른 특징은 이번 ASCVTS는 학술대회 25주년을 맞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학회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모두가 함께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마련됐다는 점이다. 

실제 각국 참가자들이 상호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교행사를 진행했다.

3월 23일 대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웰컴리셉션, 3월 25일 약 400명을 대상으로 라움 아트센터에서 갈라디너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과 상호 친목을 다질 수 있는 행사들도 마련해 실질적인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학술상(AATS Graham Foundation Excellence Award, Furuse Award), Travel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도 마련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력했다.

ASCVTS 안혁(서울대병원) 조직위원장은 “심장혈관 연구결과를 상호교환하며, 다양한 토론과 교류의 장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ASCVTS를 통해 대한민국 흉부심장혈관외과학 분야의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3명.jpg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심성보(여의도성모병원) 이사장은 “최근 아시아권에서 다양한 얘기들을 공통적으로 진행, 교류하고 있다”며, “인적교류는 물론 공동학술지 발간, 국내학회 공동 개최 추진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9045644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한국인 수면 시간, OECD 평균보다 18% 부족…“남성 수면 부족, 여성 수면 장애 호소”
  •  기사 이미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실손보험 개편·비급여 규제에 강력 반발
  •  기사 이미지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30여 개국 전문가 1천명 참석 예정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