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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폐경 후 여성에서 다발하는 이유는? -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대한폐경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소개
  • 기사등록 2017-02-17 0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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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폐경 후 여성 약 47~67%에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톨릭의과대학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는 지난 2016년 대한폐경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이에 대한 이유와 함께 수면장애 치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홍승철 교수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폐경 후 여성에서 다발하는 이유는 ▲여성은 폐경 후 일반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여러 신체계측치가 증가해 상기도의 해부학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 ▲낮아진 프로게스테론 농도는 인두확장근, 호흡근의 활성도를 저하시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게 된다는 점 때문이다.

폐경은 생리적인 노화로 인해 난소기능의 자연적인 퇴화로 영구적인 무월경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여성은 여성 생식샘 호르몬 변화에 동반되는 전신의 생리적 변화에 영향을 받아 남성보다 더 많은 불편을 호소한다.

폐경 후 수면장애에는 다양한 인자들이 관여하고 치료방법으로는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합요법 등과 같은 호르몬 치료, 조직선택적 신에스트로겐 제재인 BZA/ CE는 혈관운동증상, 골다공증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며, 폐경후 여성의 불면 치료에 추천되고 있다.

폐경 후 여성에서 흔히 동반되는 수면장애로는 하지불안증후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지만 폐경 여성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의한 수면의 질 저하를 더욱 심각하게 호소한다.   

홍 교수는 “폐경 후 여성에서 나타나는 수면장애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멜라토닌 농도 감소로 나타난다는게 일반적이다”며, “이에 대해 호르몬 치료, 멜라토닌 제제 사용 및 수면 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동반증상들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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