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회장 이병석)가 지난 6일 약 250명의 회원들이 등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제46차 추계연수강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호르몬 치료에 대한 2016년 IMS(International Menopause Society)와 NAMS(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최신 가이드라인이 과거의 가이드라인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과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들까지 알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병석(세브란스병원) 회장은 “가이드라인은 인터넷으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고, 올해 IMS와 NAMS에 직접 참여한 회원들도 있어 이같은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수강좌에서도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지만 환자들이 자주 호소하는 ▲중년 여성에서의 탈모 ▲폐경기의 체중 증가 ▲genitourinary syndrome에 대한 강의를 진행됐다.
이번 연수강좌 마지막 세션에서는 골다공증의 치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Denosumab 같은 표적 치료제에 대한 최신 치료법에서부터 ‘폐경 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처럼 허를 찌르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이병석 회장은 “호르몬 치료의 가장 큰 이익 중 하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부인과 의사로서 ‘여성의 인생은 50부터’라고 말하고 싶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폐경 이행기와 폐경기에 받은 치료에 따라 남은 일생의 건강과 삶의 질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며, “그만큼 폐경학회와 회원들의 역할들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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