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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은 초경의 날, 초경 맞은 소녀들에게 축하를… - 11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광수 국회의원과 ‘저출산 관련 공청회’ 개…
  • 기사등록 2016-10-20 19:08:05
  • 수정 2016-10-20 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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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은 ‘초경의 날’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의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2010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초경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로 초경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의미하며, 초경의 날 상징은 자궁의 나팔관을 본떠 ‘나팔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초경의 날’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대국민 건강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그동안‘초경의 날’에 초경 연령의 여성청소년과 가족들을 초청해, 초경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

여성청소년들이 초경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산부인과전문의들이 가족과 함께 돕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의식 홍보 및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여성질환 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올해 ‘제7회 초경의 날’ 행사는 각종 후원이 끊기면서 예산 문제로 취소되었다. 이외에도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해 온 ‘와이즈우먼 캠페인’이 중단되는 등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벌여오던 공익홍보 사업도 축소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초경의 날을 맞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올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과 초경 상담 등이 포함된 건강여성첫걸음 사업이 시작됨으로써 초경 연령대의 소녀들이 앞으로 여성으로서 건강을 스스로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할지 배울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가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 190억이 책정된 건강여성첫걸음 사업의 수혜 대상은 47만 명이지만, 실제 접종 및 상담에 참여한 여성 청소년은 지금의 속도라면 연말까지 40%를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그나마 관련 전문가인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백신 접종 및 초경상담을 받은 소녀들은 참여 대상 중에서도 5명 중 1명꼴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노준 회장은 “그럼에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쥐고 있다는 생각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들은 계속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1월 10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아기울음소리 듣기 프로젝트 2탄’으로 김광수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인공임신중절(낙태), 미혼모 실태, 산부인과의사들의 의견 청취 등이 이루어지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노준 회장은 “비록 오늘 초경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진 못하지만 초경은 여성으로서의 건강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동시에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초경을 맞은 미성년 딸이 있다면, 딸의 평생 건강 관리를 위해 이번 기회에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볼 것을 권유했다.

소녀에서 여성으로 가는 첫 걸음,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야 함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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