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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장암검진‘중복검사’…개선안 논의 - “대장내시경 검사 한번이라도 받은 경우 최소 5년 동안은 분변잠혈반응 검…
  • 기사등록 2016-09-07 21:01:56
  • 수정 2016-09-07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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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장암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와 분변잠혈반응 검사가 중복 시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중앙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과 대한장연구학회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국가 대장암검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안이 논의됐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비용 효율적인 국가 대장암 검진을 위한 개선 방안(김열, 국립암센터 과장) ▲질관리를 통한 국가 대장암검진 성과개선 방안(김현수, 연세원주의대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 후 국가 대장암검진 사업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종합 토론에는 강민규(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국장), 김열(국립암센터암검진과장), 김진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질관리 위원), 은창수(소화기연관학회 보험정책단 사무총장), 김현수(연세원주의대 교수), 김소윤(연세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국가 대장암검진 사업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반응 검사를 제공하고 있고,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검진에 대한 일차 수검율이 낮을 뿐 아니라 이차 확진 검사 수검율도 낮기 때문에 국가 대장암검진의 효율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암검진 권고안 이행율 (2004-2014)
7-5.jpg
 
2차 확진 검사 수검율
7-6.jpg

이에 전문가들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번이라도 받았던 국민들은 최소한 5년 동안은 분변잠혈반응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거 대장내시경 검사 여부에 대해 알기 어렵기 때문에, 50세 이상 모든 국민들에게 분변잠혈반응 검사에 대한 안내가 매년 일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대장암검진 수검율이 향상되지 않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 재정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가 대장암검진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근접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국가 대장암검진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근접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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