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유태욱)가 노인의학에 대한 진출 의지를 보였다.
유태욱 회장은 “가정의학과만큼 노인 진료에 적합한 곳도 많지 않다”며 “가정의학과의 특성을 잘 살려 노인의학전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즉 노인들의 복합적인 증상과 문제를 좀 더 현실적으로 잘 케어해주는 동네 주치의 역할을 통해 노인들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회장은 “이를 위해 수련과정부터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의료시스템에서 일차진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가정의학과 의사들은 지역사회에서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3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춘계학술대회 및 제35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메인강좌는 ‘일차의료 Core Review’, 주제강좌는 ‘증례 중심의 실전 통증치료’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인강좌의 경우 일차진료 CoreReview를 주제로 ▲고혈압 진료지치침업데이트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선택과 조합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업데이트 ▲증례로 풀어보는 비만약물치료 ▲만성기침의 진단과 효과적 치료 ▲기능성 위장장애 약물요법 ▲항우울제, 항불안제 선택 기준과 주의점 ▲마음챙김에 기반한 인지치료적 접근 ▲관절통 환자의 접근과 관리 ▲남성갱년기 환자 찾아내고 치료하기 ▲여성갱년기 모범 처방전 ▲성인예방접종 일본뇌염, 대상포진, 4가 독감백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좌는 ‘증례중심의 실전 통증치료’라는 내용으로 두통 및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의 실전 치료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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