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가 오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홀 308호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디자인이 할 수 있는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메르스 이후에 달라진 감염관리 시스템과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위한 의료기관의 건축인테리어 동향 등에 대한 최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학술대회에 보건의료계는 물론 뇌공학, 디자인, 건축학, 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 Korean Society of Healthcare Design) 춘계 학술대회는 주제에 대한 연자 발표 및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 시간에는 국립중앙의료원 김태원 주임연구원이 ‘메르스 전후 감염 관련 병원건축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관리와 감염관리’(김신도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메르스 이후에 달라진 수술실 감염관리’(정혜선 삼성서울병원 수술간호팀장) 등의 주제로 다뤄진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시설환경안전의 인증 기준과 그 현황’(황인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연구개발실 교육컨설팅팀장), ‘환자 경험 디자인에 효과적인 국내외 병원의 조명 적용사례’(김원종 필립스 라이팅 코리아 이사), ‘환자안전에 적합한 친환경 바닥내장재’(배영태 BMS코리아 회장), ‘감염에 대비한 국내외 인테리어 마감재’(박종민 피앤에이치 팀장)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2부 패널토의 시간에는 박재영 교육이사(신문 청년의사 편집주간)의 사회로 염호기 서울백병원 원장(호흡기내과 교수), 권순정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노미경 위아카이 대표 등이 주제 토론에 나선다.
KSHD 이왕준 이사장(서남의대 명지병원 이사장)은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는 창립 3년차를 맞으면서 보건의료계는 물론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제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보건의료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메르스 이후에 달라진 의료기관의 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행보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게 소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는 환자 치유를 위한 헬스케어에 인문학적 사고, 디자인의 창의성, IT의 혁신성을 도입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 창립돼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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