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NYSE:A)가 16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으로 본사를 이전 개소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이전한 본사는 약 3,630㎡ 규모로 생명과학, 헬스 케어, 제약, 식품 및 환경 분야에 전략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 본사는 약 50㎡ 규모의 고객교육센터와 최첨단 분석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개소됐다”며 “혁신과 과학기술 지평의 확대를 추구하는 애질런트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애질런트는 향후 제약과 질병연구 및 진단에서부터 농업과 식품, 환경과 반도체 등 국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갖는 분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틴 김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발견을 추구하는 당사의 목표와 생명과학, 응용시장,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비전사이에는 높은 연관성이 있다”며 “국내 연구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연관 기술에 있어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분석연구실의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한국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틴 김 대표이사는 현명한 소비를 모색하고 있는 헬스케어 제품 소비자, 신약의 개발과 혁신추구, 소비재 제품품질향상 등을 애질런트가 주무대로 삼고 있는 산업군의 핵심동력으로 꼽았다.
오스틴 김 대표이사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팀워크와 협력을 증진하는 이상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현재 위치를 본사로 결정했다”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첨단 분석연구실과 교육센터를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가 국내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정한 올해의 핵심 목표로는 질량분석법, 강화된 고객 교육, 애플리케이션 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고 김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실험실 랩에서 시작되는 비즈니스로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또 품질을 지향하는 확고한 의지도 제시하고 있다.
오스틴 김(한국)대표와 론 저스티스(글로벌) 부사장은 한국시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생명과학 글로벌 허브로 대기업과 정부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진한다는 점과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며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애질런트와 궁합이 잘 맞는다”밝혔다.
한편 애질런트는 휴렛패커드(HP)에서 분사하기 이전인 1984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바 있으며, 1999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2014년 말에 전자계측기 사업부(현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분사한 바 있다.
애질런트는 약 4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연관 글로벌 시장에서 분석장비, 소모품,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성된 우수한 품질의 토탈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실험실에 공급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매출 비중은 글로벌 전체 매출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