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상학회(회장 왕순주, 이사장 전욱/ 한림대의대)가 일반인을 위한 화상예방 및 응급처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한림대 화상외과 임해준 교수가 지난 11일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개최된 대한화상학회 심포지엄에서 ‘손상예방을 위한 안전가이드라인 개발’이라는 발표의 결과물 중 하나로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 사업을 통해 ▲화상예방교육 및 홍보자료 개발, 제작(샘플만) ▲일반인 대상 시범교육 실시 ▲응급의료화상처치 지침 인증 ▲화상처치 지침 확산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임해준 교수는 “화상 예방을 통한 선제적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미 완료된 화상처치 지침의 인증을 획득, 확산시켜 체계화되고 표준화된 화상처치 지침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왕순주 회장은 “내년에는 전문진료지침도 발간할 예정이다”며 “이와 관련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여러 분야에서 임상적용에 대해 연구되고 있는 줄기세포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상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와 치료 적용이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한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학회에서 지속한 질병관리본부 주관의 ‘손상예방을 위한 안전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후속과제 결과를 보고해 눈길을 모았다.
또 화상환자의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적인 문제와 신장내과적 문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화상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제들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