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환자들이 비교적 보험으로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크론병의 경우 획일화된 규정으로 인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한장연구학회는 “현재 보험규정으로 인해 사전 예방차원의 약 사용이 어려워 합병증이 심해짐에 따라 환자의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사회경제적인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며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크론병 환자의 경우 수술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치료도 필요하다.
특히 크론병 환자의 약 70%가 중증인 경우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의 생물학적제제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일본의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함에 있어 별도의 제한은 없다.
한편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전통적으로 5-ASA->스테로이드->thiopurine->항TNF제제 순서로 접근하는 STEP UP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 방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치료목표를 증상조절보다 점막치유를 목표로 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었고, 최근 크론병에서는 질병초기부터 항TNF제제와 thiopurine제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자는 top-down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초기에 내시경적, 조직학적 관해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누공이나 협착 같은 합병증을 줄이자는 것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대표되며 위장관에 영향을 주는 만성특발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주요 치료목표는 질병의 관해를 유도하고 이를 유지시켜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합병증 및 입원, 수술을 줄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