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남성과학회(회장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호르몬연구회(회장 박종관, 전북대병원)가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제2회 정기학술대회 및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뇨기과와 관련된 호르몬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도 관심을 쏟고 있는 체형, 비만, 탈모 분야에 대한 세션과 비뇨기과의 새로운 영역 탐색에 대한 모색을 하는 장으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항노화 호르몬과 남성노화 류지간 (인하의대) ▲남성호르몬과 전립선 손환철 (서울의대) ▲남성호르몬과 왜소음경 송상훈 (울산의대) ▲항이뇨호르몬과 야간뇨 김진욱 (중앙의대) ▲에스트로젠 보충요법과 여성성기능장애 민권식 (인제의대) ▲여성호르몬을 이용한 여성배뇨장애의 치료 서주태 (단국의대) ▲몸짱 열풍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남용 김규남 (아주의대 가정의학과) ▲화학적 거세의 허와 실 박현준 (부산의대) ▲고혈압 환자에서 성기능 장애 양상국 (건국의대) ▲남성호르몬 저하에 의한 중년남성의 체형변화 김영상 (차의과학대 가정의학과) ▲탈모치료제에 의한 전립선과 PSA의 변화 정재영 (국립암센터) ▲비만약물 처방의 이해와 최신 경향 이정아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남성체형 치료의 실제 박현준 (메이린클리닉) ▲클리닉에서 시작할 수 있는 5ARI 이외의 탈모치료 유정우 (타워비뇨기과) 등으로 진행됐다. 

또 각 세션마다 패널토론을 진행하여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연 1회 대한남성과학회 개원의 연수강좌 시에 ‘남성건강 세부전문 인증서’를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는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가 함께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최근 비뇨기과의 위상 저하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기존의 남성건강질환환자를 진료하던 타과 의사와 차별화된 남성건강학 전문 진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실시하는 남성건강 5대 질환에 관한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에 한하여 진행한다.

이를 위해 대한남성과학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대한남성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남성건강 5대 질환에 관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남성건강 전문가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