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명희)가 지난 8일 SC컨벤션에 약 4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내과개원박람회를 개최했다.
오전 세션은 개원을 준비하는 예비 개원의를 위한 강좌와 현재 개원중인 내과의사들의 진료영역,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 고민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분리하여 진행했다.
오후에는 전체 통합세션으로 개원의 및 개원준비의 공통관심사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한내과학회 이동기 총무이사는 ‘내과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강연을 통해 문제점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 개원내과의사회와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명희 회장은 “어려울수록 단합이 더욱 필요하다”며 “내과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의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실현가능한 공약이어야 하고, 무엇보다 잘못된 의료전달시스템을 변경하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새로운 수익모델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질병예방은 물론 교육관련 수가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 캠페인을 위한 프로젝트도 본격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가정의학회, 내과학회-개원내과의사회, 금연단체 등 5곳이 참여해 진행되는 금연예방캠페인은 의사교육 및 대국민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약 1억원의 펀드를 받았다”며 “기초부터 차별화된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내과 개원의를 위해 특화된 전자챠트 개발에 참여했던 남준식 원장의 전자챠트의 선택법과 운영법, 성인백신 접종 및 보험청구 삭감을 막을 수 있는 노하우, 개원의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강의와 내과 개원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공단 및 심평원의 실사나 의료사고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