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 이사장 송병주)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한국목욕관리사연합회(회장 김태화)와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 핑크리본 캠페인의 하나로 한국유방암학회가 기획한 것이며 평소 여성들이 목욕 관리를 받으며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였다.
여성 생활에 밀착된 목욕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유도하고,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학회와 협력하는 한국목욕관리사연합회는 일반 여성과 접촉 빈도가 높아 유방암 인식 증진의 매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학회는 한국목욕관리사연협회 소속 회원에게 유방암 촉진에 도움이 될 자가검진법 교육을 진행해 더 많은 여성에게 올바른 자가검진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목욕탕 내 자가검진 체크리스트 비치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물품 비치 등의 교류를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송병주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유방센터장)은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극복을 위해 여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진행에 힘을 모을 것이다”며, “여성 친화적 프로그램으로 유방암 검진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국유방암학회는 지난 2013년 10월 여성 스포츠 단체인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역시 KLPGA 소속 선수들은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등 골프팬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방암 예방 메시지를 전하는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