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개원가 의사들이 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회장 신명식)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비뇨기과의사회 협동조합’ 정관,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2월 중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오픈,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협동조합은 비뇨기과의사회에서 총 출자금의 30%, 가입을 원하는 회원들이 한구좌당 5만원씩을 내면 된다.
이 협동조합 주요 사업은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 및 정보제공 ▲조합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의 홍보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 ▲ 의료기기·의약품·소모품 판매대행 ▲컨설팅 및 마케팅 ▲광고 및 기획 전시 등이다.
특히 비뇨기과 의사회는 이중 의료기기·의약품·소모품 판매대행을 중심으로 유통 과정을 최소화 시켜 최저가로 관련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조합원(회원)들에게도 이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명식 초대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조합이라는 새로운 행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도 공동구매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약 300명 이상의 조합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비뇨기과의사회는 협동조합에서 ▲에스테틱용과 남성확대용 필러 ▲보톡스 ▲남성호르몬 주사제 2품목 ▲남성 압력요류검사(Pressure-flow study) 기기 ▲내시경 수술용 장비 ▲자궁경부암, 대상포진 등을 중심으로 취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