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판매 분유 1일 나트륨 107%~183% 초과 - 상위 4개 업체 영아용(0~6개월) 27개 모든 제품서
  • 기사등록 2014-10-07 17:26:21
  • 수정 2014-10-07 17:27:14
기사수정

국내에서 판매되는 영유아 분유의 1일 나트륨 충분섭취량이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위 4개업체의 분유제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7개 모든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120mg)을 107%~183% 모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분유의 나트륨 저감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단 3개 제품에서 0~1/2개월용은 초과하지 않았다.

한국인 영양섭취기준(KDRIs)에 따르면 0~5개월 영아의 나트륨 충분 섭취기준은 120mg/일,   6~11개월 영아는 340mg/일, 1~2세의 유아는 700mg/일이다.

국내에서 0~6개월 영아 대상으로 판매되는 4개 제조회사 분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27개 모든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섭취량(120mg)을 초과했다.

제조사의 제조방법에 따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해 본 결과 N업체 128mg~200mg, M업체 108.8mg~210mg, H업체 116.5mg~195mg, P업체 128mg~210mg로 나왔다. 1일 나트륨 충분섭취량이 107%~183% 초과한 것이다.

단 M업체 1개 제품, H업체의 2개 제품의 0~1/2개월용은 초과하지 않았다.

인재근 의원은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2000mg의 2배에 이른다. 또 외국 논문에 따르면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위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며, 간접적으로는 비만, 신장 결석 및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나트륨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또 “많은 전문가들은 만 4세까지를 평생의 입맛을 형성하는 시기로 본다. 영아때 먹는 분유에서 부터 짠맛에 길들여진다면 식습관을 개선하기 힘들 것이다”며 “분유도 나트륨 함량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만들어 국민 나트륨 저감화에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1267034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신신,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a>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