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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다학제, 고형암 복강경수술’ 등 조명
  • 기사등록 2014-09-29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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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외과학회(회장 전호경, 이사장 한호성)가 지난 27일 SETEC 컨벤션센터 1층 국제회의장에서 약3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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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보편화된 고형암의 복강경 수술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에너지 기구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세션과 국내 여러 연자들을 중심으로 수술 전 항암치료 이후 그 반응을 평가하는 다양한 임상적 진단기술에 관한 세션을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또 학회에서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다루고 있는 암 환자의 정서적지지 및 보존치료에 관한 내용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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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오사카대학 Mori 교수를 초청하여 현대의학에서 Academic Surgical Oncology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듣도록 준비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또 보험제도 내로 들어오게 되는 암환자의 다학제 진료에 관해 간단한 소개와 실제 진료에서의 변화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도 배정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과장이 참석해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는 ▲다학제의 현실적이지 않은 수가 불만 ▲다학제를 암으로만 제한할 것인지 등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이 제시됐다.

한호성 이사장은 “복지부에서 참석하는 것은 다학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이 어떤지 분석,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에 실질적인 내용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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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지난 2004년 외과의사가 주축이 된 종양외과 항암요법 워크숍 추진 위원회를 시작으로 2005년 대장항문학회, 위암학회, 유방암학회가 뜻을 모아 정식 설립되었다.

이후 간담췌외과 및 암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 8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성장하였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학회는 종양외과의 독자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암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학회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회원간의 활발한 소통 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유관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종양학의 발전을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서울성모병원에서는 한국임상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다학제암치료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내년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종양외과학회가 주관이 되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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