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상열) 차기 이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한안과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기대감과 이례적으로 같은 의대에서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차기 이사장 선거 후보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주천기(기호 1), 김만수(기호 2) 교수.
차기 이사장은 오는 12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대의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주천기(1956년생) 교수는 1981년 가톨릭대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 9월부터 가톨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대한안감염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만수(1954년생)도 1981년 가톨릭대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은행장으로 활동중이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총무이사, 대한안과학회 각막기증활성화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안과학회 이사장 선거는 대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고 투표하는 방식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해 공청회 등을 거쳐 후보 기준을 만들고 부합하는 회원의 경우 선거에 나설 수 있도록 제도에 변화를 줬으며, 제도 변화 후 처음으로 갖는 선거다.
안과학회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동시에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접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