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회장 박재홍, 부산대의대)가 심포지엄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관심을 모았다.
학회는 우선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지하대강당에서 약 4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영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영양심포지엄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부터 대학병원까지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가 모두 배울 수 있는 ‘병의원에서 다루는 영양의 실제’케이스 강의로 이루어졌다.
특히 ▲경장영양 공급루트의 다양성과 안전성 확보 ▲소아에서 총정맥영양의 최신업데이트 ▲경장영양제제 리뷰 및 활용 ▲성장시기별로 재미있는 영양상담의 핵심체크 ▲아토피 있는 아이 무엇을 먹여야 할까요? ▲잘먹지 않는 아이의 식사량을 늘릴 수 있는 마법의 식단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한 영양상태의 점검 ▲변비치료에서 음식섭취시 고려해야 할 문제 ▲실제 증례의 영양관리와 지원 등 다양한 내용들의 강의가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프로그램 구성이 너무나 잘되어 있다”며 “그동안 궁금해하던 내용을 잘 담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재홍 회장은 “이처럼 환자를 보는 의료진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컨텐츠를 얻을 수 있도록 강의를 마련했다”며 “쉬운 내용으로 현장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3월 영양심포지엄에 이어 4월에는 소화기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심포지엄에 학회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만들어 내는 회원들을 위한 행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올해부터 한달 간격의 두 심포지엄을 동시에 선등록하면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소아청소년 소화기 심포지엄은 오는 4월 20일(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