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가 ‘가정의학 교과서 제4판’과 ‘암경험자와 가족 진료 가이드’를 출간한다.
대한가정의학회는“새롭게 변화된 의료환경에 발맞추어 암생존자 건강관리, 자살예방 등이 추가되었으며, 검진 권고안 등 각종 권고안을 최신의 새로운 권고안으로 개정하여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였다” 며 진료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술기에 대한 내용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가정의학’교과서 제4판의 발간을 계기로 양질의 일차의료를 국민에게 골고루 제공하고자 하는 대한가정의학회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희망하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대한가정의학회는 암경험자와 가족의 건강관리에 일차의료의가 암전문의와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진료모형(Shared care model)의 실현을 위해 ‘암경험자와 가족 진료 가이드’를 발간하고, 10월 11일(금) 2013 대한가정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 진료 가이드를 통해 암경험자와 누구보다도 가까이 있는 일차의료의에 의한 건강 문제 평가와 관리에 대한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시하였다.
이번 ‘암경험자와 가족 진료가이드’에는 23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로 구성된 집필진과 15명의 국내 최고의 암 전문진료 자문단이 참여하여, 암경험자 건강관리의 일반적인 원칙에서부터 치료 후 후기 합병증, 흔한 동반 질환, 피로, 통증, 불안과 우울, 불면증과 같은 건강문제 및 금연, 절주, 체중관리, 건강식사, 신체활동, 이차암 검진 및 예방접종과 같은 건강증진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식 이사장은“이번에 발간된 교과서와 진료 가이드는 최신의 경향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질의 일차의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학회의 노력의 결과이다. 일차의료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11일(금) ‘가정의학 교과서 제4판’과 ‘암경험자와 가족 진료 가이드’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가정의학회의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념회에는 성균관의대 이정권 교수의 ‘가정의학의 미래 : 수요 평가와 기초다지기’ 기조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가정의학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특별 세미나로 전 세계가정의학회 회장 크리스 반 휠 교수를 초청하여 ‘유럽 국가의 일차의료 전공의 수련’ 강의와 경희의대 김병성 교수의 ‘한국의 일차의료의/가정의 수련 프로그램’ 강의를 통해 건강증진을 위한 일차의료의 수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생각이다.
11월 12일(토)에는 ‘위기의 지방의료원과 공공의료 활성화 필요성’,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료기관에서 가정의학 역할’ 세미나를 진행하고 허봉렬 의정부의료원장, 한림의대 조정진 교수, 문정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팀장, 최희주 새누리당 보건복지 수석전문의원, 조원준 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의 토론을 통해 일차의료와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또 암관리정책의 현항과 가정의학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암예방관리 정책, 금연정책, 국가암검진, 암환자 건강관리, 완화의료, 암정보교육 및 홍보의 현황과 가정의학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의료윤리교육 워크숍을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례 중심의 소그룹 토의와 전체발표를 진행해 일차의료 수련과정에 있는 전공의로 하여금 올바른 의료윤리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