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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양학회 ‘고령암환자 치료-성공적 다학제진료실례’ 조명
  • 기사등록 2013-10-06 22:07:17
  • 수정 2013-10-07 0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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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양학회(회장 전해명, 이사장 김남규)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약 20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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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령암환자 치료에서 중시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심포지엄과 장기별 다학제진료의를 통한 성공적인 치료실례를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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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명 회장은 “최근 평균수명연장에 따라 고령암환자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인암환자 치료가이드라인이 바뀌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즉 이제는 나이에 따른 치료시대는 지났고, 기능적평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상관관계 및 수술 등에 대한 내용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술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며 “환자의 수명연장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가 적용되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초청연자로는 간담췌분야 일본동북대학 우노교수를 초빙했다.

학회는 오는 11월 23일 대한외과학회 후원으로 ‘종양외과의 역할’을 주제로 외과학회 기간 중 국제학회도 개최하게 됐다.

미국외과종양학회 전 회장과 유럽외과종양학회 현 회장이 참석해 선진국의 외과종양학회 발전사를 강의하고, 고형암의 치료에 대한 강의도 예정돼 있다.

김남규 이사장은 “외과학회 내에서도 대한임상종양학회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2014년 3월 7~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임상종양학회 10주년을 맞아 1st 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SISSO2014)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4개국 임상종양학회 회장을 초청해 학회활동과 미션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며, 많은 해외연자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년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생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남규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임상종양영역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권위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환자의 보존치료와 삶의 질에 관한 논의를 통해 궁극적으로 임상종양학의 발전은 물론 암치료와 정복, 국민과 인류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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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임상종양학회는 종양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임상연구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위암학회, 한국유방암학회가주축이 되어 설립됐으며, 이후 대한간담췌외과학회 및 암질환을 다루는 기타 학회 회원들의 회원가입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7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중견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국립암센터에서 한국임상암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다학제 암진료를 위한 유관학회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암 환자 치료에서 다학제적 접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으로 인식돼 암 진료기관의 평가지표에 중요하게 반영되고 있다.

이를 위한 개별의료기관의 노력과 더불어 여러 유관학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고, 임상종양학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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