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가 지난 1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가족건강의 날 기념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행복점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가정의학회’와 ‘생활습관병예방실천 네크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소관 녹색재단,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넘기연합회, 한국국제MC협회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새누리당 이노근, 안종범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행사를 축하해 줬다.
총 400여명이 참가하여 접전을 펼친 줄넘기 대회에서는 판곡초등학교 팀이 긴 줄 함께 뛰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빨리뛰기에서는 전인찬씨가 일반부 1위, 연인우씨가 중-고등부 1위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중뛰기에서는 최원교씨가 일반부 1위로 대한가정의학회상, 김현화씨가 중-고등부 1위로 서울시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이번 축제는 줄넘기 대회와 함께, 의학, 영양, 운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건강관련 체험부스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포함한 비만 및 심혈관위험 평가와 상담, 영양평가와 상담, 체력 및 보행 평가와 상담으로 가족 건강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약 800명의 가족들이 참가하여 가족건강증진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축제는 누구나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인 줄넘기를 통해 가족의 화합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치료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전략과 정책방향을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계 전문가 학회 및 단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축제에 앞서 진행된 가족건강의 날 공식행사에서는 800여명의 참석자들이 ‘가족건강 수칙’을 다 함께 낭독하여 가족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12년 가족건강의 날 공표된 바 있는 ‘가족건강 수칙’은 김영식 이사장의 주도하에 진행되어 온 ‘일차의료 가족코호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사회 한국 가정에서 지켜야 할 항목을 가족전체, 아빠, 엄마, 자녀의 건강 수칙을 8개 항으로 제시한 수칙으로, 가족의 원활한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고, 남성은 고혈압, 대사증후군,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여성은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 자기 계발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번 가족건강의 날에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동시에 타의 모범이 되는 연예인 건강가족을 선발하여 표창했는데, 2013년 건강가족으로는 화목한 가족관계와 건강한 가족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배우 박준규씨 가족이 선정되어 수상과 함께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연예인 건강가족으로 위촉됐다.
이번 행사에는 일차의료 활성화를 통한 건강사회 실천을 위해 세계가정의학회에서 제정한 5월 19일 World Family Doctor Day 의 일환으로 전국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참가자를 상대로 의학상담과 함께 가족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과 함께하며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가정의학과 의사의 역할을 알리고자 전국 가정의학과 수련병원 10개팀이 참가한 단체줄넘기 대항경기에서는 경찰병원팀이 1위를 차지햇다.
김영식 이사장은 “가족의 건강이 사회 건강의 근본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운동을 통해 가족의 화목과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증진시킬 수 있다”며 “이번 가족건강의 날 기념 줄넘기 축제에 참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