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무가산제에 수술수가도 포함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고,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대한외과의사회(구.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 이동윤)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토요휴무가산제(이하 토요가산제)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동윤 회장은 최근 개최된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외과의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환자진료에 매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계 수장과 복지부 수장이 만나서 시행하기로 합의를 본 첫 번째 안건이 건정심을 핑계로 미루는 것은 정부가 신뢰를 깼고, 실행의지에도 의문이 있다는 것.
임익강 총무이사는 “시민단체는 주5일 근무, 40시간을 주장하면서 의사들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토요가산제에는 처치료, 진찰료가 추가로 붙는데 수술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임 총무이사는 “정부가 개입해서 외과를 죽이는 모양새다”며 “외과가 살 수 있도록 시장원리가 잘 작동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가산제 불발이후 의협임원진의 리더십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