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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 ‘관심’ - 다학제 시스템, SPINE, 초음파 등 4대 특징 눈길
  • 기사등록 2012-12-27 12:33:53
  • 수정 2013-02-17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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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 가톨릭의대)가 지난 11월 19-2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8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4대 특징으로 관심을 모았다.

우선 SPINE을 집중 조명했다는 점. 실제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별도의 방을 만들어 ▲Cervical Spine ▲Clinical Practice of Spinal Pain ▲Infectious Spine and Treatment ▲Panel Discussion:Spinal Stenosis 등의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 것.

문동언 회장은 “통증환자의 50% 이상이 척추와 연계돼 있다”며 “이로 인해 참석회원들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통증과 신경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조명한 것은 물론 초음파에 대한 최신지견도 제시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Peripheral Neuropathic Pain:Update Opinion ▲Central Neuropathic Pain : Update Opinion ▲Panel Discussion:Pain and Psychological Issue ▲Ultrasound-Guided Nerve Block at a Pain Clinic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특강연자로 Paku pain clinic, Sannomiya, Kobe Kieun Park이 강연과 함께 live강연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그동안 미진했던 회칙도 정리해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문 회장은 “일부 중복되는 내용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정리를 했다”며 “학회 발전을 위한 규정이 마무리 된 만큼 앞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취과외 참여연제가 류마티스내과, 피부과 등에서 약 50%이상의 연제가 발표된 점도 특징이다.

김용철 기획이사는 “통증은 다학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에서의 연속성이 학회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증 환자의 약 30-40%가 우울증, 60-70%는 수면장애도 동반하는 등 다학제 진료가 필수적인 상황.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자들과 직접 만나는 간호사들을 위한 코디교육을 진행했다는 점 ▲목, 허리통증의 자가진단 및 치료법, 어깨통증의 진단과 치료, 대상포진 후 신경통, 진통제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시민강좌도 진행했다.

문 회장은 “2013년부터는 시민강좌의 활성화를 위해 통증의 날과 연계해서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며 “국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증학회는 마취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일반외과에 이르기까지 약 350명의 외부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다학제 연구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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