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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 국내 첫 우울장애 교과서 출간 - 추계학술대회서 기념식 가져
  • 기사등록 2013-02-04 11:10:00
  • 수정 2013-02-17 19: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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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회장 이민수 고대의대, 이사장 박원명 가톨릭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우울장애 교과서를 출간했다.

지난해 서울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출간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것.

학회는 이번 교과서 출간을 위해 약 2년간 총 56명의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저자로 참석해 원고를 준비해 왔다.

이번 교과서는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원인, 증상, 치료 등 검증된 내용위주의 교과서 형식으로 구성됐고, 2부는 최신 핫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계요병원 손인기 수련부장은 “최근 우울증에서 다양한 심리치료, 운동치료에 대한 것들에 대한 연구를 교과서차원에서 편입했고, 자살에 대한 부분을 2개의 챕터에 반영했다”며 “한국적인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 화병, 암환자 등에 대한 내용도 특징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반면 아쉬움도 지적됐다.

즉 대부분이 외국용어다보니 한글화가 잘 안되어 있고, 통일이 안되어 있는 영어도 있다는 점은 교과서적으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박원명 이사장은 표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두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의 희망을 이야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민경준(중앙대의대) 교수는 “5년에 한번정도 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존 우울증관련책자들은 상식적이고, 계몽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다른 과와 정신보건전문가들, 간호사들, 임상심리사들이 본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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