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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진의학회 제8차 학술대회 무엇을 남겼나? - 회원들 호평 속 일부 프로그램 및 시설서 아쉬움
  • 기사등록 2013-02-16 19:07:33
  • 수정 2013-10-19 2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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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검진의학회(회장 이욱용)가 지난해 11월 1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8차 학술대회 및 제3차 초음파연수교육을 개최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에서는 단점로 지적됐다.

우선 창립 4주년밖에 되지 않은 학회에 보건복지부 국장이 참석했다는 점에 대해 대부분의 회원들은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한 회원은 “정부에서 검진의학회를 비중있게 봐주는 것 같아 기뻤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대외협력부회장은 “앞으로 정부와의 대화채널을 강화할 것이고, 정부의 건강검진방향이 정신건강검진 확대, 치매검진 조기발견 등 고령화사회에 맞춰 변화되고 있다”며 “내년 춘계학술대회프로그램은 치매검진, 정책적인 제언 등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및 집중도도 높았다.

실제 한 회원은 “유방초음파, 갑상선초음파 강의를 듣고 바로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회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한꺼번에 묶어서 진행한 것에 대해 “편안했다”는 반응과 “선택권이 없어 아쉽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이에 대해 학회는 일년에 한번씩은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묶어서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을 중심으로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한 회원은 “학회명칭 개명 후 대학에서 보다 많은 교수들이 참석했으면 했는데 아직은 이른 것 같다”며 “검진관련 대표학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보다 대학에서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장의 시설에 대한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한 회원은 “어느 곳에서 하는지 찾기가 쉽지 않았고, 에스컬레이트 한층이 운행되지 않아 불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강의장과 부스전시장이 바로 이어져 있어 조금은 소란스러운듯했다”며 “다음부터는 강의장과 부스전시장사이의 벽을 완전히 막아두거나 필요하다면 별도의 문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욱용 회장은 “대한검진의사회에서 대한검진의학회로 바꾼 후 대학교수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학술활동을 강화해 대한의학회 소속 학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검진의학회 정체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즉 회원에게 도움이 되고 규제를 막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정부와 대화채널을 통해 전문가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대한검진의학회가 더 발전적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보다 회원들의 입장에서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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