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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조직 개편…감염병 상시관리체제 전환, 조직 효율화 추진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 확립, 데이터 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지원 2024-05-07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2020.9월)하면서 신설·확장된 조직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청 내외 발전방안 논의와  행정안전부 조직국의 ‘조직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진단‧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병감시전략담당관’ 신설 등

우선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을 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 및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질병 발생 상황 등 정보를 심층수집하고, 대국민․ 의료진·해외여행객·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기대응분석관’->‘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변경 외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변경하고, 분석관 아래 4개과를 3개과로 개편한다.


이어 미래 감염병 대비 질병데이터 통합 연구·분석 기능은 강화하고 현장대응·인력양성은 한 개 부서로 통합·효율화한다.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역학데이터의 체계적 수집·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근거를 지원하고, 방역 현장대응과 기술지원 및 역학조사관 운영 등 제도·인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예방접종 분야 부서 확대 등 

기존의 ‘예방접종관리과’에서 1개 과를 분리‧신설해, 예방접종 분야 부서를 2개과에서 3개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의 안정적 추진, 신규 백신 도입 및 대규모 감염병 신속 대응, 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편 및 기능 강화 

개청 시 비감염 건강위해요인 예방·관리를 위해 신설된 ‘건강위해대응관’은 ‘손상예방관리과’를 주무과로 하여 기능을 강화한다.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하여 1개과로 개편하고, 의료방사선 노출 증가 위험을 건강위해요인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의료방사선과’를 ‘건강위해대응관’ 하부조직으로 이동한다. 


◆5월 14일 조직개편 시행

조직개편 시행일은 5월 14일이다. 


부서 핵심기능을 표현하면서 국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아래 부서 명칭은 법제처 협의를 통해 변경(변경안 : 위기대응연구담당관 → 질병관리연구기획담당관, 위기분석담당관 → 역학데이터분석담당관, 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 및 역학조사분석담당관 →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  정보통계담당관 → 정보통계데이터담당관, 감염병정책총괄과 → 감염병정책과, 위기대응총괄과 → 위기관리총괄과, 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 → 진단관리총괄과, 손상예방관리과 → 손상예방정책과, 건강위해대응과 및 미래질병대비과 → 기후·건강위해대비과, 의료방사선과 → 의료방사선건강관리과)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감염병 위기 대응’뿐 아니라 ‘평시 감염병 대비’와 ‘상시 감염병 관리’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조직체계를 전환하고, 미래에 발생 가능한 새로운 감염병(Disease X)에 대비하여 감시체계 정비 등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증원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재배치를 추진해 인력 효율화도 도모했다.” 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 전·후 조직도, ▲개편안 주요내용(요약) 등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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