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정부 vs. 의협…“집단행동 접고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vs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 촉구”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9차 회의,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2024-04-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이하 의협 대의원회)가 28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정책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가 정부와 함께 신속하고 원만하게 풀어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가 공고해지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라며,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주요 결의 내용

의협 대의원회가 밝힌 주요 결의 내용은 ▲정부는 2,000명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전면 백지화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해 즉시 대화에 나서라, ▲정부는 대화를 위해 회원에게 내린 각종 행정명령을 취하하고 행정처분을 전면 철회하라,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의사를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혼란을 초래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해 우선적으로 대화의 신뢰를 회복하라, ▲정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를 설치하라, ▲정부는 의료개혁으로 포장된 의료개악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하는 진정한 의료개혁을 수용하라 등 5가지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정부와 함께 국민을 위해 만들어야 의료 정책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 출범하는 제42대 집행부가 혼신을 다해 노력해 달라”라며, “제76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을 받들어 이상과 같이 결의하고 조속하게 의료가 정상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부 “의사 단체와 일대일 대화가 가능하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9차 회의를 통해 ”의대 교수 단체가 주 1회 휴진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 환자들의 불안과 고통이 커지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박민수 차관은 ”정부는 의사 단체와 일대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자리에 조건 없이 나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 개혁 방향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