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1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부산백, 분당서울대, 일산병원 등 소식 2024-01-30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2024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 진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024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약 30명의 전문가가 ▲백신과 면역학 기초 ▲백신 개발 및 생산 ▲백신 임상시험 ▲백신 역학 및 정책 4개의 세부 주제로 강의했으며, 약 500명이 참여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백신은 의학 역사상 혁신적인 발명이자 가장 비용 효과적인 공중보건정책 수단이지만, 백신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은 인류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백신혁신센터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해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백신에 대한 접근성과 백신산업의 수준은 그 나라의 사회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이다.”라며, “이번 백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전 과정의 종합적인 이해를 높여 우리나라가 백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백신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신혁신센터는 백신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해서 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 백신혁신센터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과정을 보다 심화해 면역학과 같은 기초학문에서부터 감염학, 소아 감염학, 역학, 보건 경제 및 정책을 아우르는 백신학 과정을 진행했다.


◆부산백병원 노사, 사랑나눔 헌혈 행사 진행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지난 25일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노동조합(지부장 이성진)과 함께 ‘사랑나눔 노·사 한마음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가 문진 및 사전 혈액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헌혈이 가능한 105명의 구성원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지역의 혈액 수급 위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백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6천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개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천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09년 감마나이프 도입 이후 2019년 누적 3천례, 2022년 5천례 달성에 이어 1년 만에 누적 6천례를 달성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감마나이프 수술의 유형별로는 뇌전이암이 2,983건(49.1%)으로 가장 많았고, 양성종양이 1,909건(31.4%), 뇌혈관 질환 998건(16.4%) 순이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 한정호 교수는 “뇌종양 치료가 복잡한 만큼 관련된 진료과가 많아지는데, 여러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다학제 외래 시스템은 환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의료진도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다.”라며,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건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다학제 뇌종양 외래를 활발하게 운영해 온 결과이므로 유기적인 협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선을 뜻하는 감마(gamma)와 칼(knife)을 합쳐 부르는 말로, 파장이 짧고 높은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을 병이 있는 위치에 조사해 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뇌종양, 뇌혈관질환 등을 머리를 열지 않고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발생되는 감마선을 돋보기처럼 한 곳에 집중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다. 입원기간도 1~2일로 짧아 고령의 환자나 전신상태가 약한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직후 일상에 바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에도 감마나이프 후 바로 다음날부터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산병원,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오는 2월 3일(토) 오후 3시부터 제17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창훈 교수가 공동 좌장으로 나서 ▲ 허혈성 대장염(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 ▲ 잠복결핵 제대로 알기(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선민 교수) ▲ 성인 예방접종(감염내과 정우용 교수) 등 내과계 질환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와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 1차 진료에서 마주하는 급성기 심장 질환(심장내과 전경현 교수) ▲ 갑상선 질환(내분비내과 유지홍 교수) ▲ 통풍의 치료와 환자교육(류마티스내과 박필규 교수)에 대한 강연과 토의 등 다양한 내과 질환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지역 내 개원의들이 진료시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현장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연수강좌가 개원의들의 환자진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모임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역의료발전에 기여 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 연수강좌는 의료인 학술정보 플랫폼 컨퍼런스빌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컨퍼런스빌 사이트 내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가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