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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의료원, 강원대, 대구동산, 분당차병원 등 소식 2023-12-0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변재연 여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 전달받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아플 때마다 고려대병원을 20년 넘게 찾은 변재연 여사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2000년대 초반 환자로 안암병원을 처음 찾은 변재연 여사는 이후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아플 때마다 안암병원을 애용하며 고려대병원과 인연을 이어왔다. 

변재연 여사는 “당시 생존확률이 절반 이하라는 암진단을 받아 깊은 절망에 빠진 형부와 가족들에게 늘 헌신적인 진료로 위로와 용기를 준 안암병원 의료진을 잊을 수 없다. 여유가 생기면 꼭 고대병원에 기부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작은 보탬이지만 의학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다른 아픈 이들을 위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를 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사님의 귀한 나눔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용기를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생명을 향한 의학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소중한 마음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 여사님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환자들을 위한 미래의학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환경보건센터, 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8일 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우진)에서 지자체 담당공무원, 환경보건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공동으로 ‘어린이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어린이와 환경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1, 2부로 나눠서 발표한 뒤,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우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인 어린이 및 환경에 관한 최신 연구 동향 및 지식 공유를 통해 강원지역 특색에 맞는 어린이 환경보건관리 방향을 설정하여 강원지역의 어린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동산병원 ‘제5회 영석상’ 수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지난 6일 우당교육문화재단이 제정한 제5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영석상’을 수상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건물로 운영하면서 부족한 진료공간을 제공했고,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진료체계와 관련 운영 지침을 표준화하여 환자 치료에 이바지했다.


정우진 병원장은 “지역민을 위해 앞장섰던 병원의 사랑과 봉사 정신은, 대구동산병원의 전신이자 대구경북 최초의 서양의술을 시작했던 제중원 시절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라며, “역사의 소명을 등에 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간 영석 이석영 선생처럼,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책무와 사명을 다하는 대구동산병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영석상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6형제 중 당대 최고 자산가로서 전 재산과 생명을 독립운동에 바친 영석 이석영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높이 세우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공헌한 모범적인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분당차병원, 재활의학 심포지엄 개최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오는 9일 이 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2023 분당차병원 재활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요추 병변 치료술의 기초부터 신경조절장치 및 고주파 수핵 성형술 강의 등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민경훈 과장은 “재활의학과에서 처음 진행하는 심포지엄으로 허리통증 환자를 가장 가까이서 진료하는 선생님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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