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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7개국 소화기 전문가들 한자리에…KDDW 2023 개최 29개 세션, 약 120편 구연 발표, 약 490편 E-Poster 발표 등 2023-11-07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김재규 조직위원장, The 7th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KDDW 2023)가 오는 11월 16(목)일부터 18일(토)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Breakthroughs in Gastroenterology & Hepatopancreatology: Translating Knowledge into Practic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2,000명(해외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 전면 오프라인 학술대회 

COVID-19 이후 첫 전면 오프라인으로 대회로 개최된다. 일부 해외 참석자들 대상으로는 하이브리드로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약 610편의 연구 초록이 접수되어 29개 세션, 120여 편의 구연 발표와 490여 편의 E-Poster로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 프로그램 주요 특징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Breakthroughs in Gastroenterology & Hepatopancreatology: Translating Knowledge into Practice’라는 통일된 주제하에 8개 회원학회와 1개 연관학회에서 독립적인 개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course와 복부 초음파 Hands-on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총 74개 세션에서 초청 연자들(국내 302명, 국외 37명)의 생생한 발표와 심도 깊은 질의응답도 예상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대한소화기학회-미국소화기학회 합동 심포지엄 

‘대장암의 조기발견에서 정밀치료에 이르는 진보’ 세션에서는 John M. Carethers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Andrew T. Chan 교수(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차재명 교수(경희의대), 배정호 교수(서울의대)가 참여하여, 대장암의 조기발견,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에 대한 유전학과 임상관리, 대장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인공지능의 적용에 관한 내용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하여 각 국가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췌장담도학회 

담관석, 악성 종양에 의한 십이지장 및 담도 폐쇄, 췌장 주위 액체 저류, 국소 진행성 담도암, 수술로 인하여 해부학적으로 변형된 구조에서의 ERCP 시술법, 췌담도계 질환에서의 미생물군, EUS 유도 중재술에 대한 연구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위암학회와 협력하여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소개, 상부 위장관 출혈, 상부 위장관 질환의 면역학적 측면, 영양, 인공지능, 상부 위장관 상피 병변, 진행성 위암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위 염증과 발암 과정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의 면역학적 역할에 대해 깊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국제화 확대 추진 

앞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세계 각국 학회, 학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 해외 참가자들은 현장 참여와 더불어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해서도 학술대회에 참석이 가능하도록 하여 국제 교류의 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재규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이번 KDDW 2023을 계기로 미국소화기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합동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해 우리나라 신진연구자들이 국제적 학술 연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라며, ”Japan Digestive Disease Week(JDDW) 및 Taiwan Digestive Disease Week (TDDW)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화기학 학술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면 학술대회로 세계적인 석학이 현장 참석하여 정밀의료와 재생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의학 분야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발표해 소화기분야 진단 및 진료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내 소화기분야의 진단 및 진료 발전에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예기치 못했던 질병에 대처하는 인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회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부 주제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초록 구연상, 젊은 연구자상, 우수 E-Poster상, KDDW 공헌상 등도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KDDW는 대한민국의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힘을 모아 상호 교류 기회를 늘리고, 세부 분야 간의 적절한 융합을 통해서, 국제화와 분야 간 융 합과 조화 추구 등의 목적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7년간 연 평균 35개국, 약 2,5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하는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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