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COEX에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nhancing Urology with Expertise, Innovation and Passion’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48개국 263명의 외국인이 사전 등록,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일부 국외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석)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구연발표 231편, 비디오발표 16편, 포스터 발표 202편 등이 발표됐다.

특히 총 558편의 초록이 접수된 가운데 해외 20개국(Australia, Canada, China, Egypt, Georgia, India, Indonesia, Japan, Malaysia, Nepal, Nigeria, Philippines, Russian Federation, Singapore, Taiwan, Tunisia,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of America, Uzbekistan, Viet Nam)에서 접수된 초록이 총 116편으로 명실상부 국제 학술대회로서 위상도 확실히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이다.

강석호(고려대의대 교수) 학술이사는 “전문 강좌 세션 공식어를 영어로 하고, 한국어 강의의 경우 동시통역을 진행했다.”라며, “초록 발표도 영어 발표를 권장하여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국내 연구의 선진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홍준혁 회장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중요 강의를 온라인으로 송출하여 온라인 참석자들이 어디에서나 강의를 청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문화행사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로퀴즈왕도 준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기부 마라톤 이벤트 ‘Uro Fun Run’는 아침에 잠실운동장-한강공원 왕복 5km의 코스를 달렸다. 

홍준혁 회장은 “참가비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