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압측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도 24시간 활동모니터링, 가정혈압 측정 등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실제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두영철, 이사장 박근태)가 11월초 신의료기술로 ‘가정혈압 관찰 수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임상순환기학회는 지난 10월 30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 9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가정혈압 관찰수가, 심전도 판독수가 등 새로운 수가 개발을 위해 전문보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영철 회장은 ”가정혈압의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다. 환자의 혈압조절을 적절하게 하지 않으면 다른 위험이 생길 수 있고,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도 그 중요성을 권고하기 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관련 수가가 필요하고, 적절한 수가가 책정된다면 실제 환자들에게 혈압계 대여서비스 등 실질적인 관리가 가능한 방안도 마련,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전도의 경우에도 전문가가 판독한 것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수가로 반영되어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태 이사장은 ”대한고혈압학회와도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가정혈압을 모니터링(관찰)하는데 있어서도 수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찰수가를 신의료기술로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